긴장하고 봐야하는 영화 <마인> 

스포없음



이 영화 도대체 뭘까? 포스터에서 살짝 B급 냄새가 났다. 하지만 일단 영화 시작 10분이 지나고 B급이라는 생각은 사라진다. 일단 사막을 배경으로 하지만 영상미도 사운드도 CG도 나쁘지 않다. 연출도 좋고. 중간 중간에 지루할수도 있지만 긴장을 놓을수가 없다. 영화 중간이 넘어가면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버린다.



제목만 봐도 알수있다. MINE 지뢰다. 저격총과 자동소총을 들고있는 2명의 군인. 한눈에 봐도 특수부대 소속이고 팀원이다. 스포는 없지만 일단 지뢰를 밟아서 그 난관을 헤쳐나가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엄청난 압박감 피로감으로 인해 주인공은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 하면 적의 기습을 받기도 또 다른 류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주인공.



파비오 구아글리오네라는 이탈리아 배우다. 미국 배우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아무튼 이 잘 훈련된 군인이 지뢰를 밟고 살아나갈수 있을까? 



물론 마인은 코믹영화가 아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류승범이 대인지뢰를 밟아 코믹으로 승화하는 그런 내용도 아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지뢰로 인생을 한번 쯤 돌아볼수있는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지루할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은 아주 재미있게 봤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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